쌍용自살리기 그룹차원 총력지원… 노조도 무쟁의 결의

  • 입력 1997년 2월 20일 20시 01분


[허승호기자] 쌍용그룹의 쌍용자동차 경영정상화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金錫俊(김석준)쌍용회장은 20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을 방문, 『쌍용차에 대한 총력지원과 경영혁신으로 2,3년 안에 흑자로 전환시켜 자동차사업을 21세기 그룹의 주력업종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쌍용은 이를 위해 그룹종합조정실에 쌍용차 지원전담조직으로 張基澤(장기택)쌍용중공업 부사장을 팀장으로 하는 자동차팀을 설치하고 계열사 보유 전환사채의 주식전환을 통해 쌍용차의 추가증자를 실시하며 그룹내 재무자원을 쌍용차 경영정상화에 우선투입키로 했다. 또 일부부서를 통폐합하고 보유부동산의 매각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이 회사 노조는 이날 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1세기를 향한 노사공동결의대회」에서 무쟁의로 경영정상화를 앞당기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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