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종금 경영권 방어…13일 주총 이사2명 추가선임

  • 입력 1997년 2월 13일 20시 34분


[정경준기자] 소수주주들의 적대적 합병인수(M&A)시도로 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한화종합금융 경영권 다툼이 한화그룹측 승리로 일단락됐다. 한화측은 13일 서울 천도교 수운회관에서 열린 한화종금 임시주주총회에서 2대주주인 朴宜松(박의송)우풍상호신용금고회장측과 표대결을 벌인 끝에 朴周殷(박주은) ㈜한화전무 李在邕(이재옹)한화그룹비서실상무 등 2명의 이사를 추가로 선임하는데 성공했다. 반면 박회장측이 추천한 金榮彬(김영빈)전수출입은행장 등 7명의 이사 추가선임건은 부결됐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은 기존 이사 5명을 포함, 7명의 이사진을 모두 자기측으로 구성할 수 있게 돼 한화종금의 경영권을 방어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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