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협력업체 해외진출」 올 5백억 지원

  • 입력 1997년 1월 17일 16시 36분


대우전자는 해외현지공장의 부품조달을 원활히 하기 위해 오는 2000년까지 총 2천억원을 투자, 협력업체의 해외동반진출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우선 올해 5백억원을 들여 동반진출 업체의 공장부지 선정 및 인허가업무 등 각종 해외투자업무를 대행해주고 대규모 자금이 필요할 때는 수출입은행의 저리자금 융자에 대한 지급보증을 서기로 했다. 또 해외진출 지역이 대륙별로 다원화됨에 따라 협력업체 동반진출 대상지역을확대하는 한편 기존 진출업체들이 한 회사당 한가지 품목만 공급하던 1社 1品 원칙에서 탈피, 조달부품을 다양화시켜 현지 부품조달률을 현재의 15%선에서 올해말에는 30-45%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대우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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