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許承虎기자」 올해 에너지 총수입액은 작년보다 23.3% 늘어난 2백30억달러로 통상산업부가 24일 전망했다.
에너지 수입액은 93년 4.2%, 94년 1.1%가 각각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95년에는 22.1%가 늘어나는 등 급증추세로 반전됐다.
올해 에너지 수입액이 크게 증가한 것은 원유 수입단가가 배럴당 19.40달러로 93∼95년의 15∼17달러보다 높아졌기 때문.
또 올해 에너지소비도 1차 에너지의 경우 작년보다 9.8% 늘어난 1억6천5백만TOE(석유환산t)로 예상됐다.
올해 총수입 전망치 1천4백90억달러에서 에너지수입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15.4%로 작년의 13.8%보다 1.6%포인트 높아지는 등 무역수지 악화를 가중시킨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