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 『민노총과 연대』…간부 1천여명 농성 돌입

  • 입력 1996년 12월 11일 20시 17분


朴仁相(박인상)한국노총위원장은 11일 노동법개정안의 연내 강행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민주노총(위원장 權永吉·권영길)과 연대투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朴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총파업 등 실질적인 연대투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가까운 시일안에 민주노총과 실무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며 『실무위의 논의를 통해 총파업 일정과 강도 등을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노총은 △오는16일 오후1시부터 1시간동안 시간제 파업 △19일 3시간 파업 △이달말 무기한 파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민주노총은 △13일 오후1시부터 4시간 △16일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부터 박위원장은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으며 산별대표와 시도본부대표 등 한국노총 간부 1천여명은 철야 농성에 돌입했다. 〈李基洪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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