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음악축제가 공연 관람을 넘어 관광, 먹거리, 야외 피크닉 문화를 결합한 체류형 행사로 확장되면서, 도시 공간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울산MBC가 주최·주관하고 울산광역시가 후원하는 ‘2026 울산뮤직페스티벌(UMF)’이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울산 태화강국가정원 남구둔치에서 열린다.
2003년에 시작된 울산뮤직페스티벌은 누적관객 100만 명, 출연 뮤지션 1000명이 넘는 긴 역사와 탄탄한 인지도를 지니고 있으며, 매년 전국의 팬들이 피켓팅 없이도 오픈형으로 즐길 수 있는 전국구 축제로 자리잡았다.
이번 행사는 기존 ‘울산서머페스티벌’의 무대를 태화강국가정원으로 옮기며 명칭을 바꿨다. 공연은 가든 스테이지와 리버 스테이지로 나뉘어 운영되며, 밴드 공연과 대중음악 무대, 방송 녹화 공연이 함께 마련된다.
첫날인 14일 가든 스테이지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크라잉넛, 극동아시아타이거즈, 까치산, 감귤서리단, 심아일랜드, 여름방학 등이 무대에 오른다. 객석은 별도 지정석 없이 스탠딩존과 피크닉존으로 운영된다. 피크닉존에서는 돗자리를 준비해 잔디밭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같은 날 오후 7시부터는 리버 스테이지에서 백지영, 포레스텔라, 이영지, 김희재, 키코, 뉴비트 등이 출연한다. 리버 스테이지 객석은 6,500석 규모로 운영되며, 입장권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현장 티켓 배부처에서 선착순으로 배부된다. 입장은 오후 5시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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