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연, 국립극단 화제작 ‘그의 어머니’ 주연 낙점

  • 뉴스1
  • 입력 2026년 3월 9일 09시 56분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 4월 16일~5월 17일

배우 진서연. 뉴스1
배우 진서연. 뉴스1
지난해 국립극단 관객이 꼽은 최고의 화제작 ‘그의 어머니’(Mother of Him)가 돌아온다.

국립극단은 오는 4월 16일부터 5월 17일까지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에서 연극 ‘그의 어머니’를 재연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초연한 이후 1년 만에 관객과 다시 만난다.

‘그의 어머니’는 하룻밤 사이 세 여자를 강간한 10대 아들을 둔 어머니 브렌다의 처절한 심리적 붕괴를 그린다. 브렌다는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아들이 미성년자(청소년범죄)로 처벌받을 수 있도록 싸우지만, 그 과정에서 불편한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영국 극작가 에반 플레이시가 쓴 작품으로 2010년 초연 후 캐나다 극작가상, 영국 크로스 어워드 신작 희곡상을 받았다. 지난해 국립극단 신작 중 순수추천지수(NPS), 관람 만족도, 유료 객석 점유율에서 통합 최고치를 기록하며 ‘2026년 관객 픽(Pick)’ 공연으로 선정됐다.

‘그의 어머니’ 홍보 사진. 국립극단 제공
‘그의 어머니’ 홍보 사진. 국립극단 제공
브렌다 역에는 배우 진서연이 낙점됐다. 영화 ‘독전’, 드라마 ‘행복배틀’ ‘다음생은 없으니까’ 등을 통해 섬세한 연기로 주목받아 왔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 한국 정서의 희생적 어머니상에서 벗어나, 때로는 이기적이고 때로는 차가운 브렌다의 다층적인 면모를 입체감 있게 선보일 예정이다.

‘예술가와의 대화’도 마련됐다. 4월 26일 공연 종료 후에는 작가 에반 플레이시, 연출 류주연, 배우 진서연이 참여하고, 5월 3일 공연 종료 후에는 연출과 출연 배우 전원이 무대에 올라 작품에 대한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초연 당시 브렌다의 심리에 집중했던 류주연 연출은 “이번 공연에선 산산조각 난 가해자 가족의 일상과 범죄의 무게를 가감 없이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