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 이하 ‘전통문화대’)는 이탈리아 파비아대학교와 학술교류협정을 갱신하고, 그리스 서아티카대학교와 신규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는 등 유럽 주요 대학과의 국제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현지 협약식을 각각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럽권 교육기관 두 곳과의 이번 협력은 전통문화대가 공동 연구와 교육, 전시로 이어지는 대학 간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문화유산을 활용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시민과 소통하는 문화교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진행됐다.
먼저 전통문화대는 2021년 2월 이탈리아 파비아대학교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섬유 및 목재 유물 보존 공동연구실’을 설치하는 등 문화유산 보존·복원 분야에서 공동 연구와 협력을 이어 왔다. 이번 협정 갱신을 통해 전통공예 분야로 협력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교원과 학생 상호 교류, 공동 프로젝트 및 방문 프로그램 기획·운영 등 보다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제공 새로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한 그리스 서아티카대학교와는 전통공예 문화유산 분야 공동 연구를 비롯해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 교류, 교원·학생 교류 확대, 단기 연수회(워크숍) 및 현장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전통문화대는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4일까지 그리스 아테네 구시가지 중심부에 위치한 ‘바람의 목욕탕(The Bath House of Wind)’에서 한복 전시를 개최했다.
해당 공간은 로마 아고라와 바람의 탑 인근에 위치한 현대 그리스 문화 박물관 소속 시설로, 오스만 시기 공중목욕탕 유적으로서 역사적 가치와 장소성을 동시에 지닌 공간이다.
전시에서는 전통문화대 전통미술공예학과 학생들이 제작한 의복과 장신구 17종 등 총 70점의 작품이 소개됐으며, 한복의 조형미와 전통 기법, 전통복식이 지닌 문화유산적 가치를 국제 무대에 소개하는 기회가 됐다.
전시 기간 중 1월 31일과 2월 1일에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갓 매듭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앞으로도 국가유산청 전통문화대는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 국제교육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전 세계 관련 교육기관들과의 글로벌 협력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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