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건강이 먼저다…요즘 웰니스 피플이 주목한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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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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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장은 단순히 음식물의 소화∙흡수를 담당하는 기관을 넘어, 면역 기능과 염증 조절에도 관여하며 신체 전반의 균형을 좌우하는 핵심 장기로 인식되고 있다.

장 내에는 약 30조 개 이상의 미생물이 서식하는데, 이들의 균형은 대사 건강은 물론 정신적 컨디션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장 내 환경이 악화될 경우 비만이나 당뇨 등 대사성 질환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고, 세로토닌 생성에도 영향을 미쳐 우울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장 내 환경을 고려한 천연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장 내 미생물의 먹이가 되는 식이섬유는 장 건강을 돕는 핵심 영양소로 주목받고 있으며, 미국 유기농 식품 유통업체 홀푸드 마켓이 선정한 ‘2026 식품 트렌드’ 키워드로도 꼽혔다.

그 중에서도 말린 서양자두인 푸룬(prune)은 풍부한 식이섬유를 함유한 대표적인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농무부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푸룬 100g당 식이섬유 함량은 약 7.1g으로, 사과나 바나나 등 일반적인 과일보다 높은 수준이다.

푸룬은 무콜레스테롤, 무나트륨, 무지방, 무설탕 식품으로 별도의 가공 없이도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간편식이자 기능성 식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제학술지 Clinical Nutrition(2019)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성인 120명을 대상으로 4주 간 매일 푸룬을 섭취하도록 한 결과 변의 양과 빈도가 증가하고 장 내 유익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완경 여성 143명을 대상으로 1년간 푸룬 섭취 후 장내 미생물 검사를 진행한 연구에서는 유해균 감소와 유익균 증가가 확인됐으며, 인슐린 저항성 개선 효과도 함께 관찰됐다.

최근에는 장 건강뿐 아니라 항산화 성분을 함유한 식품으로서의 가치도 함께 언급되고 있다. 푸룬에는 안토시아닌과 페놀 화합물, 비타민 C와 같은 항산화제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폴리페놀 성분인 클로로겐산은 체내 산화 스트레스를 낮추고 염증 반응을 억제해 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항산화 작용은 혈관 내벽의 기능을 보호하고, 심장 마비로 이어질 수 있는 혈관 손상을 예방하는 데 기여를 한다.

일반적으로 말린 과일은 당 함량이 높다는 인식이 있지만, 호주 시드내 대학교의 연구자료(2019)에 따르면, 푸룬은 혈당지수(GI)가 29로 말린 과일 중에서도 GI가 낮은 편에 속해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데도 긍정적이다. 혈당 변동에 민감한 경우에도 섭취량을 고려해 선택할 수 있는 과일로 분류된다.

푸룬의 기능성과 품질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면서, 세계 푸룬 생산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캘리포니아 푸룬 또한 주목을 받고 있다. 캘리포니아 푸룬은 영국 왕립 골다공증 협회 (Royal Osteoporosis Society) 로부터 ‘뼈 건강 인증(Bone Health Approved)’을 받은 첫 번째 천연 식품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캘리포니아 푸룬 협회 국제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디렉터 에스더 리슨 엘리엇은 “캘리포니아 푸룬처럼 간편하면서 천연 영양이 풍부한 제품을 찾는 경우가 많아졌다”라고 말했다.

다만 푸룬은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식품으로, 개인의 상태에 따라 과도한 섭취는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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