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지고 눈 오니…‘시즌송’ 쏟아내는 가요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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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겨울마다 인기를 얻었던 익숙한 시즌송들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차트에 재진입한 가운데, 장르도 분위기도 다양한 시즌송들이 리스너들을 찾는다.

밴드 ‘데이식스’는 오는 15일 크리스마스 스페셜 싱글 ‘러빙 더 크리스마스’(Lovin‘ the Christmas)를 발표한다.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시즌송이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분위기에 따뜻하고 감미로운 멜로디를 더했다. 멤버 성진, 영케이, 원필, 작곡가 홍지상이 작사에 참여했다.

데이식스는 시즌송 발매와 함께 오는 19~21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스페셜 콘서트 ’더 프레젠트‘(The Present)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내년 완전체 활동을 앞둔 그룹 ’엑소‘는 새 시즌송 ’아임 홈‘(I’m Home) 발매를 예고했다. ‘아임 홈’은 섬세한 피아노 선율과 스트링이 어우러진 팝 발라드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다시 함께하게 되어 느끼는 행복과 이대로 오래 머무르고 싶은 바람을 담았다. 내년 1분기 발매 예정인 엑소의 정규 8집 ‘리버스’(REVERXE)에 수록된다.

엑소는 그동안 발표한 4장의 겨울 스페셜 앨범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2013년 12월 발표한 ‘첫 눈’은 매해 겨울 마다 쟁쟁한 K팝 신곡을 뚫고 차트 역주행에 성공했다. 이 노래는 겨울이 시작되면서 차트에 다시 진입하더니 서울에 첫눈이 내린 지난 4일 순위가 급상승했고, 8일 톱 10에 들었다.
그룹 ‘아스트로’의 MJ는 오는 16일 새 디지털 싱글 ‘12시 25분’(CLOCK)을 발매한다. 2021년 발표한 싱글 ‘해피 바이러스’(Happy Virus)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신곡이다. 곡명에서 드러나듯 ‘12시 25분’은 크리스마스와 겨울 특유의 포근한 분위기를 담은 곡이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MJ 2026 스페셜 키트 [클락]’ 무드 샘플러 영상에 신곡 일부가 담겨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드라마 OST를 소화해 왔던 배우 박은빈도 시즌송을 발매한다. 박은빈은 오는 14일 신곡 ‘눈의 멜로디’를 공개한다. 첫눈처럼 설레는 감정을 담은 미디엄 템포 곡으로, 박은빈 특유의 맑고 청아한 음색이 포근한 겨울 분위기와 어우러진다.

이 밖에도 가수 청하는 지난 5일 새 디지털 싱글 ‘크리스마스 어게인’(Christmas Again)을 선보였다. 청하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발매한 크리스마스 싱글이다. 더블 타이틀곡 ‘크리스마스 어게인’, ‘잇츠 댓 타임 오브 이어’(It‘s That Time of Year)를 비롯해 ‘슬레이’(Sleigh), ‘데어 고즈 산타 클로스!’(There Goes Santa Claus!) 등 4곡을 담았다.

그룹 ‘갓세븐’ 출신 배우 진영도 팬들을 위한 시즌송을 냈다. 지난 10일 발매된 ‘크리스마스 피버’(Christmas Fever)는 연말 특유의 두근거림을 사랑스럽고 따뜻한 멜로디로 풀어낸 곡이다. 진영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5인조로 팀을 재정비한 걸그룹 ‘프로미스나인’도 지난 2일 가수 겸 배우 김종민의 ‘하얀 그리움’을 리메이크한 곡을 발표했다. 이 곡은 발매 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 10일 멜론 ‘톱 100’ 차트에서 24위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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