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국회의원 유족회, 14일 창립 30주년 출판기념회 열어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2월 13일 05시 43분



(사)대한민국 제헌국회의원 유족회(회장 윤인구)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14일 오후 5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 호텔 블룸홀에서 ‘시대의 얼굴들-제헌국회의원을 추억하다’(미래엔) 출판기념회를 연다.

1948년 5월 31일 개원한 제헌국회는 2년의 임기 동안 전국 200개 선거구에서 뽑힌 재보선 포함 209명의 제헌국회의원이 ‘대한민국’을 국호로 정하고 국가 운영 체제인 헌법을 제정했다. 초대 대통령과 9명의 초대 내각을 배출하는 등 나라의 기틀을 세웠다.


1995년 창립된 (사)대한민국 제헌국회의원 유족회는 올해 30주년을 맞아 제헌국회의원 44명의 사진과 편지, 증언을 모아 가족의 시선에서 본 선대의 모습을 책으로 엮었다. 대한민국 정부 초대 내무부 장관 등을 지낸 윤치영 제헌국회의원의 손자인 윤인구 회장은 “창립 30주년 기념 서적은 제헌국회의원들의 인간적 면모를 담은 시대의 증언”이라며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기억의 기록으로 대한민국의 뿌리를 잊지 않게 하는 역사적 숨결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족회 숙원 사업이었던 제헌절 공휴일 재지정은 여야 다수 의원이 발의한 법안이 국회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으며 통과 시 내년 7월 17일 제헌절은 18년 만에 공휴일로 재지정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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