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34억 주택살이 고충 “관리 힘들어…쉬는 날 못 나와”

  • 뉴시스(신문)

뉴시스
배우 김우빈이 주택살이 고충을 털어놨다.

15일 유튜브 채널 ‘유튜브하지영’에는 김우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하지영의 집을 둘러보는 김우빈에게 제작진은 “집이 어떤 톤이냐”고 물었다.

김우빈은 “화이트랑 우드가 많이 섞여 있다”며 “주택에 산다. 보통 일이 아니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쉬는 날 고치고 치우느냐 집에서 못 나온다”며 “장점은 아무리 시끄럽게 해도 (주변에 안 들린다.) 영화를 진짜 크게 볼 수 있고 마당이 있으니까 사계절을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 거 같다. 잠깐 눈 감았다 뜨면 몇 달이 지나가있는 거 같은 느낌이라 정신 차리고 행복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같이 살아가는 자체가 좋다. 인성이 형, 광수 형, 경수, 태현이 형 다 같이 오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건 서로 배려가 깔려있는 상태에서 친하게 지내서 그런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우빈은 한 달 생활비를 묻는 말에 “밥 먹는 거 아니면 주로 생필품이 많다”며 “저희 집은 택배 상자가 항상 앞에 쌓여있다”고 답했다.

그는 “제가 아침에 맨날 먹는 쌀빵하고 땅콩버터 이런 거랑 낫또 이런 걸 먹는다. 그리고 SNS 광고에 많이 속는다. 산 것 중에 반은 안 좋았던 거 같다”며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우빈은 비인두암을 진단받은 후 2017년 6월 서울 성북동 주택을 33억9000만원에 매입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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