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운동보다 육아가 무조건 더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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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운동보다 육아가 힘들다고 했다.

손연재는 10일 방송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나와 “가장 힘들다는 육아 2년차에 접어든 초보맘”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손연재는 육아 얘기를 하며 “엄마가 나를 이렇게 키웠다고 생각하니 감사하다”며 “아이의 성장을 곁에서 지켜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고맙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다만 손연재는 “육아와 운동 중 뭐가 더 힘드냐”는 물음에 “무조건 육아”라고 답했다.

손연재는 “운동선수는 훈련이 힘들어도 잘 먹고 잘 자며 컨디션 조절이 가능하다. 하지만 육아는 컨디션 조절도 안 되고 끝이 없다”고 했다.

손연재는 아침부터 식재료를 꼼꼼히 손질하고 계량해 아들을 위한 밥을 만들었다.

또 아들 이유식 기록을 담은 이유식 일기장도 공개했다. 생후 6개월부터 작성한 이 일기에는 준연이의 기호와 알러지 여부와 식단 구성 등이 정리돼 있었다.

손연재는 “리듬체조만 하면서 살다 보니 어렸을 때부터 제한된 식사를 했다. 은퇴하기 전까지 안 먹어본 식재료도 많았다. 음식에 대한 경험이 부족해서인지 제가 편식을 하더라. 아이는 부모의 식습관을 닮기 마련인데 ‘나 닮으면 큰일난다’ 싶어서 요리를 열심히는 하고 있다”고 했다.

손연재는 아이에게 고기를 먹이기 위해 고민한 메뉴인 아가용 바싹불고기와 어른들을 위한 청양바싹불고기 등을 만들었다.

하지만 아들은 바싹불고기를 거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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