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문화
박수근 화백 지인에 보낸 연하장, 63년만에 귀향
뉴시스(신문)
입력
2025-03-20 13:14
2025년 3월 20일 13시 14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뉴시스
한국 현대미술 거장 박수근(1914~1965) 화백이 지인에게 보낸 연하장이 60여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왔다.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이 “박수근 연하장 등을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기증대상은 박수근이 1962년 12월 지인에게 보낸 연하장, 연하장 봉투, 같은 해 열린 박수근 개인전 리플릿 등 3점이다.
모두 박수근의 지인이던 미국 개인 소장가인 로버트 마티엘리와 산드라 마티엘리에게서 재단이 기증받았다.
‘박수근 연하장’은 1962년 연말 박수근이 산드라 마티엘리 씨에게 보낸 것으로, 안쪽에 박수근의 판화가 붙어 있어 가치가 있다.
박수근 연하장은 가로 19㎝, 세로 14.6㎝ 정도다. 봉투는 가로 11.4c㎝, 세로 16.2㎝크기다.
겉면에는 ‘SEASONS GREETING’이란 인사말과 ‘수근 Soo Keun Park’이란 서명이 박 화백의 친필로 적혔다. 안에는 ‘연을 날리는 두 사람’을 묘사한 판화가 붙어 있다.
이같은 형태의 연하장으로 미술사학자 최순우(1916~1984)와 동료화가 이응노(1904~1989)에게 보낸 것이 남아 있다.
재단은 “이번에 기증되는 마티엘리 연하장은 1962년 12월이란 구체적인 발송연월을 말해주는 우편봉투가 함께 남아 있다는 점에서 특히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연하장과 함께 기증된 ‘박수근 개인전 리플릿’은 1962년 초 주한미군 서울기지사령부 도서관에서 열린 박수근 개인전 때 배포된 것이다. 크기는 가로 21.8㎝, 세로 27.9㎝다.
리플릿에는 전시회와 작가 정보, 출품작들 제목과 금액이 있다. 이 같은 리플렛은 리움미술관 아카이브에도 소장되어 있다.
재단은 “이번 기증본에는 리움 소장본보다 11점 더 많은 작품명이 추가 기록되어 있다”며 “추가된 작품명은 전시 도중 새롭게 출품된 작품들로, 전시가 호응을 얻었음을 말해준다”고 설명했다.
박 화백의 연하장과 리플렛을 재단에 기증한 마티엘리 부부는 1950년대 미군 군무원으로 국내에 들어와 30년간 용산 미군 부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 과정에서 박수근과 인연을 맺게 된 이들은 1962년 박수근 개인전을 지원하고 그의 작품을 구입해 소장하기도 했다.
마티엘리 부부는 송광사 오불도, 전라도 고창 지역 고문서, 사무엘 리 고객 장부 등 우리 문화유산과 역사자료를 몇 차례 기증한 바 있다. 재단은 이 부부의 공로를 인정해 국외문화유산 유공자로 지정했다.
김졍희 재단 이사장은 “중요한 자료를 발굴해 그 가치를 보존하려는 재단 연구진들의 정성과 소장자의 선의가 어우러져 또 한 번의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기증품들은 내달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에서 열리는 ‘박수근 작고 60주년 기념 특별전’에 공개될 예정이다.
미술관은 “1965년 박수근 유작전의 방명록에서 마티엘리 씨의 서명을 발견했다”며, “박수근과 외국인 후원자 간의 관계를 새롭게 조명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북측” 지칭에 발끈한 北축구단, 기자회견장 박차고 나갔다
2
설리 오빠 “37분짜리 통화 녹취 있다”…김수현 저격?
3
선거판 돌아온 박근혜…대구 상인들 “사랑합니다” 손하트
4
“이준석 액을 매불쇼로 막아” 공연곡 논란에…5·18 행사위 ‘사과’
5
“달아서 피했는데”…수박, 식후 혈당 급등 때 혈관 보호 [건강팩트체크]
6
이스라엘에 공중급유기 50대 넘게 집결…美 공습 재개 임박했나
7
“고지혈증 약이 근육 녹여” 의료 유튜버 믿고 약 끊는 환자들
8
후식인 줄 알았던 과일의 반란… 뷔페 ‘메인 주인공’이 됐다
9
없어서 못파는 ‘슈퍼 호황’ 반도체… 머스크는 173조 공장 짓는다
10
대구 버스 화물칸서 ‘대형 뱀’ 발견…택배 상자서 탈출
1
李 “盧 못다 이룬 개혁 추진…결코 물러서지 않겠다”
2
선거판 돌아온 박근혜…대구 상인들 “사랑합니다” 손하트
3
“북측” 지칭에 발끈한 北축구단, 기자회견장 박차고 나갔다
4
“합의안 반대” DX조합원 1만명 늘자… 초기업노조 “투표 제외”
5
정원오, 구의역 참사 현장서 “안전”… 오세훈, 한강벨트 돌며 “주택 공급”
6
中지도에 靑-대통령 관저 등 보안시설 무더기 노출
7
보령 간 장동혁 “내 얼굴 보고 김태흠 한번 더 뽑아달라”
8
‘유승준법’ 만드는 법무부…“병역의무 않고 이득만? 매국적 행위”
9
YS 차남 김현철, 한동훈 지지…“보수 대개조 기대”
10
[김순덕의 도발]갑질보다 더한 ‘계급질’의 나라가 온다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북측” 지칭에 발끈한 北축구단, 기자회견장 박차고 나갔다
2
설리 오빠 “37분짜리 통화 녹취 있다”…김수현 저격?
3
선거판 돌아온 박근혜…대구 상인들 “사랑합니다” 손하트
4
“이준석 액을 매불쇼로 막아” 공연곡 논란에…5·18 행사위 ‘사과’
5
“달아서 피했는데”…수박, 식후 혈당 급등 때 혈관 보호 [건강팩트체크]
6
이스라엘에 공중급유기 50대 넘게 집결…美 공습 재개 임박했나
7
“고지혈증 약이 근육 녹여” 의료 유튜버 믿고 약 끊는 환자들
8
후식인 줄 알았던 과일의 반란… 뷔페 ‘메인 주인공’이 됐다
9
없어서 못파는 ‘슈퍼 호황’ 반도체… 머스크는 173조 공장 짓는다
10
대구 버스 화물칸서 ‘대형 뱀’ 발견…택배 상자서 탈출
1
李 “盧 못다 이룬 개혁 추진…결코 물러서지 않겠다”
2
선거판 돌아온 박근혜…대구 상인들 “사랑합니다” 손하트
3
“북측” 지칭에 발끈한 北축구단, 기자회견장 박차고 나갔다
4
“합의안 반대” DX조합원 1만명 늘자… 초기업노조 “투표 제외”
5
정원오, 구의역 참사 현장서 “안전”… 오세훈, 한강벨트 돌며 “주택 공급”
6
中지도에 靑-대통령 관저 등 보안시설 무더기 노출
7
보령 간 장동혁 “내 얼굴 보고 김태흠 한번 더 뽑아달라”
8
‘유승준법’ 만드는 법무부…“병역의무 않고 이득만? 매국적 행위”
9
YS 차남 김현철, 한동훈 지지…“보수 대개조 기대”
10
[김순덕의 도발]갑질보다 더한 ‘계급질’의 나라가 온다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하늘에서 빛나는 선형 물체 봤다”… 음모론에서 검증 영역으로 옮겨온 UFO 파일
[속보] 해남서 경비행기 추락…2명 중상
대구 터미널 정차 버스 화물칸서 ‘대형 뱀’ 발견, 승객들 소동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