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사랑의 열매 송파나눔네트워크 공모사업 실시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4월 9일 15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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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행복울타리’ 및 사회복지기관을 중심으로 맞춤형 특화사업 적극 지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동 행복울타리’) 및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사랑의 열매 송파나눔네트워크 공모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으로 마련한 후원금을 1년 간 지역복지사업에 사용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여 총 2억6400만 원이 배분된다.

‘동 행복울타리’의 경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특화사업을 개발하여 신청했다. 지난해 22개 ‘동 행복울타리’에서 참여했으며, 그 중 풍납1동은 취약계층의 독거노인 33명에게 건강예방사업으로 대상포진예방접종, 영양수액주사를 실시했고, 방이1동은 독거노인 10명에게 공예, 원예, 요리, 미술교육을 실시했다.

사회복지기관은 주민복지를 위한 수요를 반영한 신규 사업을 개발하여 신청했다. 지난해 22개 사회복지기관이 참여하여 1억 2000만 원을 사용했으며, 그 중에서도 송파구육아종합센터는 장애아동 및 다문화가정 영유아를 대상으로 치료놀이를 실시하는 심리정서지원사업을 진행했다. 다문화가정지원센터는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해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를 인근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파견하여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강사로 파견하는 사업을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얻어냈다.

서강석 구청장은 “이번 2024년 공모사업 접수 결과 ‘동 행복울타리’에서 26개 사업을 신청했으며, 사회복지기관에서는 30개 사업을 신청했다. 이후 지역위원회 심의를 받아 4월 중 사업비를 배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송파구민과 기업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로 모금한 소중한 후원금인 만큼, 지역 사정을 가장 잘 아는 ‘동 행복울타리’ 및 사회복지기관이 중심이 되어 맞춤형 특화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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