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큐피드’, 틱톡·빌보드 ‘연말 결산’ K팝 기록 행진

  • 뉴시스
  • 입력 2023년 12월 8일 1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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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의 히트곡 ‘큐피드’ 트윈버전(Cupid ? Twin Ver.)이 올해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로 선정됐다.

틱톡이 최근 발표한 연례 음악 보고서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 트윈 버전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있기 있는 2023년 틱톡 노래(TOP 2023 TIKTOK SONGS GLOBALLY)가 됐다. 이 곡은 미국 2위, 영국 3위 등 19개 국가의 개별 차트에서도 톱10에 진입했다.

‘큐피드’는 틱톡에서 노래 속도를 빠르게 올린 스페드 업(Sped up) 버전으로 댄스 챌린지 열풍을 일으켰다. 정식 음원의 인기로 이어지면서 미국 빌보드 차트 ‘HOT 100’에서 최고 순위 17위, 25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하며 K팝 걸그룹 최장 진입기록을 세웠다. 영국 오피셜 차트 ‘싱글 차트 톱 100’(Singles Chart Top 100)에서는 최고순위 8위, 22주라는 K팝 걸그룹 역대 최장진입 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피프티 피프티는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듀오/그룹 부문과 톱 글로벌 K팝 송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빌보드가 발표한 ‘2023년 연말 차트(YEAR-END CHARTS)’에서 ’HOT 100‘ 아티스트 듀오/그룹 3위를 기록하는 등 총 13개 부문에 입성하는 기염을 통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내년 1월6일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만디리‘ 시상식에 디지털 음원 본상과 신인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는 키나 1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원년 멤버 4명은 데뷔한 지 4개월 만에 빌보드에서 관심을 받으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하지만 지난 6월 돌연 정산 문제와 무리한 일정 강행 등을 분제 삼으며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후 기각되자 항고했다가, 키나만 취하하고 소속사 어트랙트에 복귀했다. 키나는 분쟁의 배후에 어트랙트가 용역을 맡겼던 콘텐츠 회사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어트랙트는 새나, 시오, 아란에 대해 지난 10월19일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한 상태다. 키나는 지난 20일 열린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s)‘에 홀로 참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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