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서울→강릉 최대 6시간10분…휴가철 매우 혼잡

  • 뉴시스
  • 입력 2023년 7월 28일 13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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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지 방향 토요일 오전10시~오후2시 혼잡
귀경 방향 일요일 오후 3~7시 가장 혼잡 전망

하계 휴가철을 맞은 7월 마지막주 고속도로 교통상황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됐다.

28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주말 고속도로 교통량은 토요일(29일) 552만대, 일요일(30일) 493만대로 예상됐다.

최근 4주간(강우 및 연휴 제외) 평균 교통량은 토요일 487만대, 일요일 408만대 수준이다. 이에 비해 이번 주 토요일과 일요일 교통량은 매우 많은 편이다.

특히 휴가지 방향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귀경 방향은 일요일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됐다.

토요일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8만대, 일요일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4만대로 예상됐다.

토요일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3시간50분 ▲서울~부산 7시간10분 ▲서울~광주 5시간40분 ▲서울~목포 6시간10분 ▲서울~강릉 6시간10분 ▲남양주~양양 4시간50분 등이다.

일요일 서울방향으로는 ▲대전~서울 3시간40분 ▲부산~서울 6시간30분 ▲광주~서울 5시간10분 ▲목포~서울 5시간40분 ▲강릉~서울 6시간 ▲양양~남양주 3시간50분 등이다.

이는 요금소 간 통행시간 기준이며, 일시적으로 교통량이 집중되거나 사고 등 돌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최대 혼잡 예상 구간은 토요일 휴가지방향으로 영동선 만종(분)~새말, 둔내~속사, 서울양양선 강일~설악, 홍천(휴)~인제 구간 등이 지목됐다.

일요일 귀경방향으로 영동선 대관령~동둔내(요), 덕평(휴)~용인, 서울양양선 내촌~춘천(분), 강촌~서종 구간 등이 꼽혔다.

도로공사는 계 휴가철 운전 시 졸음 및 전방주시태만 등 안전운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졸음운전 사고는 휴가철 장거리 이동 중 많이 발생하므로 반드시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운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주말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 만큼 빗길 운전 시 각별한 주의를 요해야 한다”며 “빗길 운전 시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평소보다 20~50% 감속운전을 하며 전조등을 점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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