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때 우리 국군은 어떤 무기를 들고 싸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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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6월 2일 16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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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박진전쟁기념관 ‘헌신의 도구: 70년 전 그날, 국군 곁을 지킨 무기들’ 전시 모습.(창녕군 제공)
창녕 박진전쟁기념관 ‘헌신의 도구: 70년 전 그날, 국군 곁을 지킨 무기들’ 전시 모습.(창녕군 제공)
6·25 전쟁 당시 우리나라와 국군을 지킨 무기들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경남 창녕군 박진전쟁기념관에서 당시 국군이 사용했던 무기들을 볼 수 있는 순회전시가 2일 열렸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기획된 이번 전시 제목은 ‘헌신의 도구: 70년 전 그날, 국군 곁을 지킨 무기들’이다.

전쟁·군사박물관 협력망 지원 사업의 일환인 이번 전시는 전쟁의 참혹함과 국군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재조명하고자 국가보훈처와 전쟁기념사업회가 협업해 마련했다.

국군이 실제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진 M1 소총과 M2 카빈 소총 등 무기들의 모형과 함께 사용법이 소개돼 있다. 이들 무기 원본은 박진전쟁기념관에서 상설 전시 중이다.

또 이 무기들을 썼던 조선경비대 최갑석 이병 등 당시 참전자들의 기록도 영상으로 볼 수 있다.

전시는 박진전쟁기념관 상설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오는 8월 31일까지다.

아울러 특별전 ‘전쟁과 미술’의 두 번째 주제 전시인 ‘2차 세계대전과 포스터’도 함께 진행 중이다.

군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진전쟁기념관은 6·25 전쟁 당시 낙동강 전선의 최후 방어선이었던 ‘박진지구 전투’의 전적을 기리기 위해 남지읍 월하리 월상초 폐교 부지에 지난 2004년 6월 개관했다.

(창녕=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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