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행객 주목” 올해 스페인, 피카소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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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3월 8일 15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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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피카소의 해 캠페인 이미지(스페인관광청 제공)
2023 피카소의 해 캠페인 이미지(스페인관광청 제공)
곧 스페인으로 떠날 여행객에게 희소식이 있다.

스페인관광청이 피카소 타계 50주년을 맞아 올해를 ‘2023 피카소의 해’ 캠페인을 전개하며 5개 도시를 피카소의 도시로 꾸민다.

8일 스페인관광청은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자리에는 기예르모 커크패트릭 주한 스페인 대사와 하이메 알레한드레 스페인관광청 관광 디렉터가 참석했다.

이번 ‘2023 피카소의 해’ 캠페인의 슬로건은 ‘스페인에서 영감을 받은 피카소, 스페인에 오셔서 당신의 영감을 발견하세요’로 관광청은 이에 맞는 홍보·마케팅을 펼친다.

말라가에 자리한 피카소 동상(스페인관광청 제공)
말라가에 자리한 피카소 동상(스페인관광청 제공)
먼저 피카소에게 영감을 준 스페인 도시 5곳을 선정했다. 피카소의 고향인 말라가를 비롯해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코루냐, 빌바오 등 그가 태어나고 활동했던 지역에서 다양한 전시를 마련할 예정이다.

알레한드레 디렉터는 “세계적인 거장에게 영감이 된 국가(스페인)가 전 세계 관광객에게 영감을 주길 희망한다”며 “한국을 포함해 30개국에서 이번 캠페인 관련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으로 가는 하늘길도 확대된다. 스페인관광청에 따르면 3월 말부터 한국과 잇는 바르셀로나 직항 노선은 주6회, 마드리드 노선은 주3회 운항될 예정이다. 동북아시아 지역 가운데 스페인과 직항을 운항하는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알레한드레 디렉터는 “스페인은 이제 코로나19에서 완전히 해제됐다”며 “어떠한 입국 제한도 없고 최근엔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전면 폐지하면서 완전히 정상화 된 삶을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페인은 지난해부터 빠르게 방문객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총 방문객 수 는 7100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8300만명)에 86% 수준까지 회복했다. 관광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방문한 목적지 10위를 기록했다. 유럽에서는 독일 다음으로 많은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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