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한류의 힘, 감정에 공감하는 콘텐츠”

  • 뉴시스
  • 입력 2022년 8월 31일 16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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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다니엘은 다양한 방식으로 한류를 알리고 있다.

2017년 4~6월 엠넷 보이 그룹 결성 오디션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1위로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센터를 맡아 신드롬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워너원 활동 종료 이후 2019년 7월25일 솔로로 전향해 활동 중이다.

미국 NBC 간판 토크쇼 ‘켈리 클락슨 쇼’에 K팝 솔로 남성 가수로는 처음 출연했다. 아울러 기획사 커넥트 엔터테인먼트를 차려 한류 음악 산업 기반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싱어송라이터 챈슬러, 걸그룹 ‘여자친구’ 출신 유주가 소속돼 있다. 2세대 대표 K팝 걸그룹 중 한팀인 ‘투애니원(2NE1)’ 리더 출신 씨엘과는 매니지먼트 파트너십을 맺었다.

연기, MC 등 영역에서도 활약 중이다. 세계적인 OTT 플랫폼인 디즈니+의 첫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너와 나의 경찰수업’에서 주연을 맡아 한국 드라마의 위상을 알렸다. 지난 13~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열었는데 다수의 해외 팬들이 서울을 찾았다.

특히 작년 신드롬을 일으킨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와 스핀오프인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의 MC를 맡았다. 지난 23일 방송을 시작한 ‘스트릿 맨 파이터’ MC로도 나섰다. 또 지난 6월 워너뮤직재팬과 손잡고 일본 진출을 선언했고 10월5일 미니앨범 ‘조이 라이드(Joy Ride)’를 발매한다.

강다니엘이 최근 열린 ‘제4회 뉴시스 한류엑스포’에서 서울시장상을 받은 이유다. 다음은 시상식 당일 그와 나눈 일문일답.

-상을 받은 소감은요?

“너무 영광이에요. 작년엔 OTT 드라마에 출연했고, 올핸 상반기엔 정규 앨범을 내고 다시 본업인 가수로 돌아왔죠. 현재는 ‘스맨파’ MC로서 인사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수상을 통해 더 좋은 콘텐츠에 대해 생각하고 연구할 시간을 갖게 됐어요. 이런 기회를 주셔서 더 감사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서울에 한류 팬이 많이 오는 걸 실감하고 계시죠?

“제 콘서트뿐만 아니라 선배님들, 동료 아티스트 콘서트에 자주 오시다 보니 감사한 마음이 커요. 무엇보다 선배 아티스트 분들이 길을 잘 닦아놓으신 덕분에 저희가 좀 더 편하게 해외 활동을 하면서 이름을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한류의 힘은 어디서 온다고 생각하시나요?

“한류의 힘은 사람들의 감정에 공감을 한다는 거예요. 마음을 터놓고 보기 편하고, 위로도 해주고, 메시지로서 격려를 해주는 힘이 있어서 한류를 좋아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많은 분들이 한류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하죠. 앞으로도 기대해주시는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류 메카인 서울 관광 많이 와주세요.”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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