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5월11일 예술의전당서 콘서트…낭만의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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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12일 12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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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뉴스1
조수미© 뉴스1
전세계가 사랑하는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조수미가 경쾌한 낭만의 선율을 선사한다.

조수미는 봄 시즌을 맞아 오는 5월11일 전국 투어 서울 공연 ‘러브 프롬 비엔나’를 개최한다. 이번 서울 공연에서 조수미는 13인의 빈 필하모닉 연주자로 구성된 필하모닉앙상블과 함께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팬데믹의 어려움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복귀를 축하하는 의미를 담은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비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13인의 단원들과 함께 비엔나의 흥겨움을 담은 왈츠(Waltz)와 보헤미안의 낭만으로 가득한 폴카(Polka)로 구성한 레퍼토리를 준비했다.
조수미 특유의 밝고 명쾌한 요한 슈트라우스, 프란츠 레하르의 곡들을 비롯하여 오스트리아 특유의 경쾌한 리듬은 관객들의 낭만적 심성을 자극하여 새로운 내일을 열어나가기 위한 충분한 에너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왈츠의 나라 오스트리아와 수교 130주년을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의미를 더했다. 특히 조수미는 오스트리아와 애틋한 인연을 지니고 있다. 오스트리아 출신 지휘자 카라얀은 조수미를 향해 ‘신이 내린 목소리‘라는 극찬을 건넸고, 이후 그는 세계적인 스타 소프라노이자 프리마돈나로 자리했다. 13인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연주단이 함께 연주하는 이번 공연은 2009년 쥬빈 메타와 내한 연주한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공연을 이어가는 역사적인 의미를 갖는 공연이기도 하다.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소프라노 조수미는 30세 이전에 세계 5대 오페라극장 주연, 동양인 최초 국제 6개 콩쿠르 석권, 동양인 최초 황금기러기상(최고의 소프라노), 동양인 최초 그래미상(클래식부문) 이탈리아인이 아닌 유일한 국제 푸치니상 수상했고, 30년 넘게 세계 최고 프리마돈나의 자리를 지켜왔다.

이번 2022 조수미 전국투어 콘서트는 두 가지 공연 형식으로 구성됐다. 5월1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2일 당진문예의전당, 15일 서귀포예술의전당 공연은 조수미와 빈 필하모닉 앙상블이 협연하며 드라마틱한 무대를 준비했다. 5월6일 대전예술의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8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18일 경주예술의전당 공연은 조수미와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자 최영선, 테너 장주훈이 참여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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