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확진 여파…‘엑스칼리버’, 이번주 공연 취소

  • 뉴시스
  • 입력 2022년 2월 7일 15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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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이번주 공연을 취소했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7일 SNS를 통해 “출연 배우와 스태프 중 일부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선제적 조치로 8일부터 13일까지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공연에 참여하는 배우 및 스태프 전원은 신속항원 검사 및 PCR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검사 결과 및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추후 공연 재개 일정은 10일에 안내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뮤지컬 ‘엑스칼리버’를 기대해주신 관객분들께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로 불편과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8일부터 13일까지 공연 예매자들은 7일부터 각 예매처별 절차에 따라 취소 및 환불이 진행된다. 순차적으로 예매가 취소되며,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된다. 단 예매를 직접 취소할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돼 예매처의 일괄 취소를 기다려야 한다.

코로나19 확산세로 공연계에도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엑스칼리버’도 출연진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5일에는 출연진의 추가 확진 판정으로 같은 날 오후 7시 공연과 6일 오후 3시 공연을 취소한 바 있다.

이후 주인공을 맡고 있는 김준수도 지난 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백신 부스터샷 접종을 완료한 상태였고,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재택 치료에 돌입했다.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엑스칼리버’는 앙코르 공연으로 지난달 29일 개막해 오는 3월13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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