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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문화

[어린이 책]정글에서 워터파크로 신나는 꿈나라 여행

입력 2021-12-25 03:00업데이트 2021-12-2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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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꿈을 꿀까?/구도 노리코 지음·엄혜숙 옮김/40쪽·1만3000원·천개의바람(4세 이상)
아기 돼지 다섯 마리가 잠자리에 든다. 좋아하는 양, 원숭이, 수달 인형을 각각 손에 들고. 어떤 꿈을 꾸면 좋을까? 악어, 코끼리, 나무늘보가 있는 정글을 탐험한다. 달빛 아래 백마를 타고 높다란 성을 향해 달려간다. 하늘에 초록빛 오로라가 일렁이는 가운데 빙하 위에서 수달과 그림책을 보고 낚시도 한다. 물줄기를 시원하게 내뿜는 고래 위에 서면 환호가 절로 나온다. 워터파크에서 노는 건 늘 신난다.

꿈에서 어떤 모험을 할지 설레며 잠자리로 향하는 마음을 아늑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그림을 통해 표현했다. 흐뭇하게 미소 짓고 웃으며 때론 놀라는 토실토실한 아기 돼지들의 표정 변화가 귀엽다. 꿈나라에는 양, 원숭이, 수달 인형도 같이 간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애착 인형과 함께하는 아이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겼다. 꿈에서 깨어나 일상으로 돌아갈 시간. 문을 열자 도넛, 딸기 케이크에 갖가지 빵이 쏟아진다. 아, 아직 꿈속이다. 진짜 좋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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