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이정재, NYT가 뽑은 ‘올해 문화계 TV분야 샛별’

  • 동아닷컴
  • 입력 2021년 12월 17일 10시 05분


코멘트
배우 이정재. (GettyImages)/코리아
배우 이정재. (GettyImages)/코리아
전 세계를 휩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주연 배우 이정재가 뉴욕타임스(NYT)의 올해 문화계 신성(Breakout Star)으로 선정됐다.

16일(현지시간) NYT는 음악, 영화, 연극, 뮤지컬 등 문화계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올해의 일약 스타’ 13명을 꼽아 소개했다. 이정재는 TV 분야 신성으로 뽑혔다.

NYT는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에서 빚더미에 앉은 도박 중독자 성기훈 역을 맡아 말할 수 없는 공포를 헤쳐나가며 비통하고 놀라울 정도의 미묘한 연기를 펼쳤다”며 “주인공을 단순히 영웅이나 악당, 바보, 사기꾼 등 평면적 캐릭터로 표현하지 않았다”라고 평가했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사진=넷플릭스 제공
이어 이정재가 지난 10월 NYT와 했던 인터뷰 발언을 인용해 “성기훈의 감정은 매우 복잡하다”라고 설명했다.

또 모델 출신 연기자인 이정재가 한국에서는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악역을 소화하는 등 여러 인기작에 출연한 배우라는 사실도 소개했다.

샌프란시스코오페라(SFO)의 음악감독으로 취임한 김은선 씨. (GettyImages)/코리아
샌프란시스코오페라(SFO)의 음악감독으로 취임한 김은선 씨. (GettyImages)/코리아
이정재와 더불어 NYT는 클래식 음악계 신성으로 지난 8월 샌프란시스코오페라(SFO)의 음악감독으로 취임한 김은선 씨를 선정했다. SFO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 이어 북미에서 두 번째로 큰 오페라단이다. NYT는 주요 오페라단에서 여성이나 아시아계가 음악감독을 맡은 것은 미국 역사상 김 감독이 최초라고 소개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