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美 1위 그릭요거트 ‘초바니’ 국내 단독 론칭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8월 13일 1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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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무역센터점 팝업스토어 운영
마켓컬리 통해 온라인 단독 판매
SPC그룹 중심 판매처 확대 추진

SPC삼립은 미국 요거트 브랜드 ‘초바니(Chobani)’를 국내에 단독 론칭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팝업스토어)과 새벽배송 업체 ‘마켓컬리’를 통해 ‘초바니 그릭요거트’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제품은 무지방 플레인을 기본으로 피치와 블루베리, 스트로베리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초바니 그릭요거트 무지방 플레인은 달걀 2개 분량(14g)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간편하게 식사 대용으로 적합하다고 한다.

팝업스토어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지하 1층에 마련됐다. 2주간 운영된다.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초바니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일회용 우드스푼을 제공한다. 제품을 6개 이상 구매하면 초바니 에코백을 한정 수량 증정한다. 온라인 단독 판매처인 마켓컬리에서는 오후 11시 전에 주문 시 다음 날 새벽 문 앞에서 배송 받을 수 있도록 했다.

SPC삼립 관계자는 “초바니 판매처와 라인업 확대는 물론 국내 원료를 사용한 제품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건강을 중요하게 여기는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건강먹거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PC삼립은 파리크라상과 파리바게뜨, 시티델리 등 SPC그룹 계열 브랜드 매장으로 초바니 판매처를 순차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초바니는 미국 그릭요거트 시장 1위 브랜드다. 동물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키운 소에서 착유한 우유와 신선한 과일을 사용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SPC삼립은 지난 5월 초바니와 국내 독점 공급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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