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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명치료 거부’ 정진석 추기경 고비 넘겼다…‘상태 호전’
뉴스1
업데이트
2021-03-08 07:55
2021년 3월 8일 07시 55분
입력
2021-03-08 07:53
2021년 3월 8일 0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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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추기경이 2018년 9월27일에 직접 작성한 연명 의료를 원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문서(제공 천주교 서울대교구)© 뉴스1
정진석 추기경(90)이 건강 악화로 지난달 입원한 이후 최근 몸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정 추기경이 호흡 곤란을 겪는 등 한때 상태가 위중했으나 최근 주변 사람들의 질문에 대답도 하고 병실 내에서 다른 신부들이 공동 집전하는 미사에도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대교구의 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고비를 넘기셨다”며 “의료진들도 굉장히 놀란 상태로 아주 특별한 경우라고 한다”고 했다.
앞서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1일 정 추기경의 몸에서 수액 주입 호스만 남기고서 모든 장치를 뗐다. 이는 연명 의료를 원하지 않는다는 정 추기경 입장을 존중한 조치였다.
의료진 일부는 수액만 맞으면 2시간을 넘기지 못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으나 오히려 호흡, 혈압, 산소포화도 수치 등이 좋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정 추기경은 상태가 호전된 이후 “본당과 신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남겼다.
그는 2006년 3월 김수환 추기경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추기경에 서임됐다. 1961년 사제품을 받아 신부가 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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