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박 “전 매니저, 공연으로 번 돈·어머니 땅 뺏어가”

뉴시스 입력 2021-02-25 00:09수정 2021-02-25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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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이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전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했던 일을 털어놓았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유진 박이 출연했다.

그는 자신을 소개하며 “제가 한국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좀 유명하다”고 말했다.

유진 박은 지난 2009년 전 소속사 매니저에게 감금과 폭행을 당한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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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첫 매니저를 만났다. 근데 하다보니까 내 돈을 다 뺏어갔다. 온 지방 (공연을) 했는데, 인기는 많이 올라갔는데 그 공연 돈하고 어머님 땅 하고 다 뺏어갔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난 2019년에 또 다른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한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샀다.

이날 유진 박은 어머니 친구 집인 충북 제천에서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MC인 김원희는 “제천은 어떻게 오게 됐냐”고 물었고, 유진 박은 “어머니 친구 집인데, 어머니 (생전에) 여기 두세번 왔었다”고 밝혔다.

유진 박은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도 전했다. 그는 5년 전 돌아가신 어머니와 같이 나온 영상을 애틋하게 바라보며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유진 박은 음악적인 변화에 목말랐던 자신에게 처음으로 전자 바이올린을 사주고, 공연이 끝나는 날이면 새벽까지 기다려 주는 어머니의 남다른 헌신 덕분에 원하는 음악을 마음껏 하면서 살 수 있었다며 고마움과 그리움을 보였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배신한 매니저가 어머니와의 소통을 가로막고, 오히려 어머니에 대한 나쁜 소문을 만들었다며 속상해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친구를 찾아 어머니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유진 박은 세계적인 음악 명문인 미국 줄리아드스쿨에 전액 장학금을 받고 8살에 입학, 13살 때 뉴욕 링컨센터에 데뷔하는 등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유명세를 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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