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성인 하루평균 2.41회 식사…청소년은 2.52회

  • 뉴시스
  • 입력 2021년 2월 24일 15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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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국민 식생활 실태조사 결과

우리나라 성인은 하루에 2.41끼, 청소년은 2.52끼를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에 비해선 식사 횟수가 다소 감소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4일 발표한 ‘국민 식생활 실태조사’에 따르면 작년 성인의 하루 평균 식사 횟수는 2019년(2.7회)보다 0.29회 줄어든 2.41회였다. 청소년은 전년(2.72회)보다 0.2회 감소한 2.52회로 조사됐다.

1년 전에 비해 식사를 거르는 이들이 늘어난 셈인데, 그 이유로는 ‘먹고 싶지 않아서’(33.8%), ‘시간이 없어서’(29.6%), ‘귀찮아서’(15.3%) 등 순으로 나타났다.

식생활 만족도는 성인이 63.4%, 청소년은 61.9%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대비 성인은 2.5%포인트(p), 청소년은 13.3%p 증가한 수치다. 전반적인 식생활 만족도는 올라간 셈이다.

국가차원의 식생활교육 제공이 충분한지에 대해 성인은 40.2%, 청소년은 54.0%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다양한 식품 섭취’, ‘아침밥 먹기’, ‘과식 피하기’ 등 국민 공통 식생활 지침을 실천율은 성인이 64.1%, 청소년이 56.9%로 나타났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 ‘덜 짜게, 덜 달게, 덜 기름지게 먹기’와 ‘단 음료대신 물 마시기’ 등 2개 항목에서 실천율이 각각 43.8%, 46.3%로 저조했다.

이번 국민 식생활 실태조사는 전국 17개 시·도의 만 19세 이상 성인 1000명, 어린이·청소년 600명을 대상으로 개별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농식품부는 “올해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비대면 교육, 식생활 취약계층 대상 교육을 확대하고 교육 교재 표준화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또 농식품 바우처 등을 통해 취약계층 먹거리 접근성을 개선하는 한편 식생활교육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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