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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 결국 카페 폐업 “코로나로 닥친 어려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2-03 13:32
2021년 2월 3일 13시 32분
입력
2021-02-03 13:24
2021년 2월 3일 13시 24분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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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 출처= 인스타
방송인 오정연이 애정을 갖고 운영한 카페의 폐업 소식을 알렸다.
오정연은 3일 인스타그램에 “제가 운영해온 카페의 폐업 소식을 전한다. 코로나로 닥친 어려움을 감수하며 애정으로 버텨오다 임대 재계약 시점에 닥친 예상 못 한 변수가 변곡점이 돼 폐업을 결정했다”라고 올렸다.
이어 “작은 집기 하나도 발품 팔아 한땀 한땀 채워나갔던 지난날들이 떠올라 요 며칠 마음이 많이 쓰라렸다. 하지만 21개월간 함께 하며 깊이 정든 직원들과 서로 아쉬움을 달래니 위안이 되더라”고 했다.
오정연 인스타그램 게시글.
그러면서 “집기 정리할 때는 애써 웃어봤지만”, “간판 내릴 땐 눈물이 왈칵 쏟아져”, “언젠가 간판을 쓸 날이 다시 올까”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다.
오정연은 2019년 5월 서울 마포구에 카페를 오픈한 바 있다. 그는 가게 개점에 앞서 직접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며 음료 제조법을 익히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임시휴업을 했다. 이어 최근 방송에서는 “코로나19로 타격이 크다”면서 존폐 고민을 토로했고, 끝내 폐업을 결정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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