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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경제|문화

전국 대학교 매점 최신 편의점으로 전환… 이마트24, 대학생협과 캠퍼스 편의점 혁신 추진

입력 2020-12-03 09:43업데이트 2020-12-0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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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7개 대학교 매점 대상
심야시간 무인 운영·학생 도보배달 도입
대학생협 자체 브랜드 ‘쿱스켓’ 활용
서울시 성동구 소재 이마트24 본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김장욱 이마트24 대표이사(왼쪽)와 김종원 한국대학생활협동조합연합회 이사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마트24는 3일 전국 대학생활협동조합(대학생협)과 ‘캠퍼스 편의점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학생 편의와 복지 증진을 위해 기업과 대학생협이 협력하는 것이다.

대학생협은 대학 내 구성원인 학생과 교원, 직원 등이 함께 캠퍼스 내 복지매장을 운영하면서 복지 증진을 도모하는 협동조합이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대학생협 자체 편의점 브랜드 쿱스켓(COOPSKET) 사용과 전국 대학교 캠퍼스 내 107개 매장에 이마트24 상품공급 및 마케팅, 시스템 활용, 유무인 하이브리드 매장 및 그린 딜리버리 시스템(캠퍼스 학생 도보배달) 도입 등에 대한 협업을 포함한다.

한국대학생협연합회 학생위원회가 고안한 브랜드 쿱스켓은 대학생협을 의미하는 ‘쿱(coop)’과 장바구니를 뜻하는 ‘바스켓(Basket)’을 합친 단어다. ‘대학생협 매장’이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MOU로 쿱스켓 브랜드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이마트24의 상품과 마케팅, 시스템 등을 활용해 매장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쿱스켓 BI 디자인도 선보였다. 디자인은 이마트24 브랜드실이 담당했다.
이마트24가 국민대생협과 협력해 선보인 국민대 쿱스켓 1호점.
향후 리모델링하는 쿱스켓 매장의 경우 낮에는 판매원이 있고 심야시간에는 무인 체계로 운영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 도입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심야시간에도 편의점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그린 딜리버리 시스템은 학생들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캠퍼스 내에서 이마트24 앱을 사용해 제품을 주문하면 사전 등록한 학생들에게 알람이 가고 원하는 학생이 캠퍼스 내에서 도보배달을 하는 시스템이다. 주문한 상품을 도보배달에 지원한 학생이 쿱스켓에서 상품을 수령한 후 구매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구매자 편의를 높이면서 희망하는 학생은 수익 창출을 도모할 수 있다고 이마트24 측은 설명했다.

이번 MOU를 통해 이마트24는 우수한 상권 가맹점을 대량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학생들에게 이마트24 상품과 마케팅, 우수한 시스템 등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게 됐다. 대학생협은 자체 브랜드를 발전시키면서 매장 운영 체계와 시스템 개선을 통해 학생 편의를 끌어올릴 수 있다.

김장욱 이마트24 대표이사는 “지난달 국민대 생활협동조합과 손잡고 쿱스켓 1·2호점을 선보인 것을 계기로 전국 대학생협과도 협력하게 됐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선보이는 비즈니스 모델은 기업과 대학생 관련 단체가 힘을 모은 성공적인 협업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24가 국민대생협과 협력해 선보인 국민대 쿱스켓 2호점.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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