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어르신·장애인 이동편의 증진 위해 차량 8대 기증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9월 16일 1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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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용 개조차 3대 등 8대 사회복지기관에 전달
지난 5월 차량지원 공모 진행
지난 2015년부터 6년 동안 총 38대 기증
김인규 사장 “취약계층 지원 위한 후원활동 지속할 것”

하이트진로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이동편의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장애인용 특수개조차를 포함해 총 8대 차량을 사회복지기관에 기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서는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와 홍순헌 해운대구청장 등 주요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전달식이 진행됐다.

취약계층 이동편의 개선을 위한 차량 지원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이뤄졌다. 올해 기증한 8대를 포함해 6년 동안 차량 총 38대를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했다. 좁은 길이 많은 취약계층 주거지역을 고려해 실용적인 소형차를 위주로 지원 사업을 펼쳤다.

올해 지원한 차량은 기아자동차 레이다. 휠체어리프트가 장착된 장애인용 특수개조차 3대와 일반차 4대, 창업지원 사업 ‘빵그레’ 운영기관을 위한 일반차 1대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차량전달식에 앞서 하이트진로는 지난 5월부터 서울과 부산, 대전지역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차량지원을 위한 공모를 진행했다. 올해는 106개 기관이 참여했다. 차량 활용 계획과 운영관리 능력 등을 종합 평가했고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기관을 선정했다. 전달된 차량들은 독거노인과 재가장애인 도시락 배달, 병원 이송 및 송영서비스 등 다양한 용도로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이동과 접근성이 취약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의 이동편의 향상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5년부터 차량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후원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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