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술에 분위기를 더했다”… 이마트24, ‘지름 7cm 얼음’ 볼아이스컵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8월 20일 11시 46분


위스키·칵테일 등 주류에 적합한 얼음컵
천천히 녹는 구(球)형태 얼음 적용
다음 달 2구 볼아이스 출시 예정

이마트24가 얼음컵을 즐기는 소비자 니즈를 세분화 해 개발한 ‘볼아이스컵’을 선보인다.

이마트24는 위스키와 칵테일 등 ‘홈(Home)술’을 색다르고 분위기 있게 즐기려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고급 바(Bar)나 외부 주점에서나 볼 수 있었던 볼아이스컵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이프레소 볼아이스컵’은 지름이 7cm인 구(球)형태 얼음으로 일반 얼음컵보다 천천히 녹아 진하게 즐기는 하이볼이나 위스키 등 주류를 즐기는데 적합하다고 소개했다. 가격은 1200원으로 책정됐다.

이마트24 측은 “위스키와 칵테일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오랫동안 녹지 않는 얼음을 원한다는 점에 착안해 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위스키는 ‘독한 술’이나 ‘비싼 술’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최근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탄산수나 음료를 섞어 다양한 종류의 칵테일을 제조하는 콘텐츠가 쏟아지면서 위스키와 칵테일을 즐기려는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다. 실제로 70여종 위스키를 포함해 230여종의 주류를 갖춘 이마트24 주류특화매장이 2000개까지 늘어나면서 올해 상반기 이마트24 위스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0.6%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볼아이스컵은 주류 뿐 아니라 커피나 음료를 마실 때도 활용할 수 있다. 일상생활이나 캠핑 등 야외활동 시 음료를 보다 오랫동안 시원하기 즐길 수 있다.

볼아이스얼음컵에 이어 업계 최초로 ‘2구 볼아이스’도 다음 달 출시 예정이라고 이마트24 측은 전했다. 구입해 두고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상품으로 종이박스 안에 얼음이 개별 포장돼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인 볼아이스컵 외에 칵테일을 즐기는 소비자를 위해 출시한 글렌피딕 12년산 위스키(200ml)와 하이볼 전용잔, 스티어러(막대) 등으로 구성된 ‘클렌피딕 하이볼 패키지’와 알코올 도수가 4.5%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카페리얼 파우치형 칵테일 3종’ 등 특화 패키지 상품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정웅 이마트24 데일리팀 팀장은 “홈술과 캠핑 문화가 자연스러운 일상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분위기 있고 색다르게 위스키와 칵테일을 즐기고 싶은 소비자 니즈에 맞춰 아이디어 상품인 볼아이스컵을 선보이게 됐다”며 “여름 시즌 인기 상품인 아이스컵과 함께 볼아이스컵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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