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23일 공연 재개한다…최초 확진자 완쾌

  • 뉴스1
  • 입력 2020년 4월 16일 1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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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공연장인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 News1 DB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공연장인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 News1 DB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난 1일부터 잠정 중단했던 공연을 오는 23일부터 정상 재개한다.

최초 확진자 캐나다인 여성 앙상블 배우 A씨(35)는 완쾌 판정을 받고 지난 10일에 퇴원했다. A씨는 앞으로 2주간은 공연에 출연하지 않을 예정이며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추가 확진자 미국인 남성 앙상블 배우 B씨(29)는 지난 2일에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서울 보라매병원에서 치료하고 있다.

확진자 2명을 제외한 오페라의 유령 배우와 스태프 126명은 관할 기관의 지침에 따라 실시한 자가격리를 지난 15일부로 모두 마친 상태다.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제작사는 잠정 중단한 기간에 방역, 공조, 무대와 객석 간의 환경 등의 안전 점검을 마쳤다고 밝혔다.

공연장인 블루스퀘어는 정기적인 방역 및 마스크 착용 의무화, 열 감지 화상 카메라 및 비접촉 체온 측정 등을 통한 발열 모니터링, 관객과 배우의 근거리 접촉 제한 등의 감염 예방 수칙을 앞으로도 관할 당국의 방침과 원칙에 적극 이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제작사는 “앞으로도 관할 당국의 방침과 원칙을 적극 이행하면서 최선을 다해 준비한 무대로 찾아뵙겠다”며 “관객분들의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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