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전문연주단 한빛예술단(단장 김양수)은 2020년 신입 단원 선발 오디션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디션 지원자 모집 기간은 2월 17일부터 오는 3월 19일까지 이며, 1차 서류 심사와 2차 실기 심사 및 면접을 통해 신입 단원을 최종 선발한다.
모집분야는 ▲금관 ▲목관 ▲현악 ▲성악 ▲타악 ▲피아노 ▲실용음악 등 7가지이며, 시각장애인으로 음악 전공자 또는 그에 준하는 실력을 갖춘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한빛예술단은 2003년 창단 이래 전문 연주자를 꿈꾸는 시각장애 예비 음악인을 발굴해 육성하고자 13년째 오디션을 진행 중이다.
한빛예술단에 따르면 1차 서류 심사 합격자에 한해 개별 통보하며, 2차 실기 심사 및 면접은 오는 3월 24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 한빛맹학교 대강당에서 이루어진다. 최종 합격자 발표일은 3월 27일이다.
이번 오디션을 통해 최종 선발된 단원은 전문 강사의 1:1 레슨 및 연습실 제공, 국내외 기획 공연 및 뮤직 페스티벌 참여, 클래식 전문 연주홀 기획 공연 참여 등 다양한 음악 활동을 보장받는다.
한빛예술단 관계자는 “한빛예술단 단원 모집을 위한 오디션은 매년 개최하고 있다”며 “뛰어난 청음능력과 음악성을 지녀 직업예술인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시각장애인이 전문적으로 음악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공연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제출 서류 양식은 한빛예술단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방문 및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빛예술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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