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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구글 검색어도 휩쓸어…전세계 짜파구리 검색량 400% 급증
뉴스1
입력
2020-02-16 07:21
2020년 2월 16일 0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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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은 아카데미 시상식 직후 브라질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영화 작품과 관련한 최다 구글 검색어 명예를 거머쥐었다. 브라질 누리꾼은 샘 멘데스의 영화 ‘1917’을 가장 많이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코리아 제공)
비영어권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시상식 직후 기생충과 관련한 검색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구글코리아가 자사 인기검색어 분석 도구 ‘구글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기생충은 아카데미상 수상한 직후 5일간(현지시간 2월9일~13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영화로 등극했다. 시상식 당일 기생충 전 세계 검색량은 평소보다 857% 증가했다.
기생충은 아카데미 시상식 5일 전까지만 해도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인 ‘1917’(샘 멘데스 감독)보다 검색량에선 뒤처졌으나 작품상 수상 직후 1위 자리를 빼앗았다.
지난 7일간 ‘기생충’은 여러 나라 누리꾼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영화 기생충 오스카’가 검색어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어 Δ오스카 수상작 기생충 보기(베트남, 인기검색어 2위) Δ오스카 결과(영어권, 인기검색어 3위) 등이 전 세계 누리꾼의 관심을 받았다. 봉준호 감독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꼽은 영화계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는 영어권 인기검색어 10위에 올랐다.
봉준호 감독과 관련한 검색량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그의 나이와 수상소감, 통역사 최성재씨(샤론 최) 등 봉 감독과 관련한 검색량은 아카데미 시상식 당일 평소보다 2038% 증가했다.
지난 7일간 봉준호 감독 관련 전 세계 검색어 순위를 살펴보면 Δ마틴 스코세이지(1위) Δ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2위, 봉준호 감독의 아카데미상 수상소감) Δ크리스 에반스 봉준호(3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크리스 에반스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에서 주인공 커티스 역으로 출연한 배우다. 그는 시상식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봉 감독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면서 인기 검색어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기생충의 책임 프로듀서인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인기검색어 8위에, 봉준호 군대는 인기검색어 10위에 올랐다.
기생충에서 화제가 된 ‘짜파구리’도 전 세계적으로 화제다. 짜파구리의 번역어인 ‘람돈’(Ram-don, 라면과 우동을 합친 용어) 조리법 검색량은 지난 7일간 400% 이상 증가했다.
짜파구리를 가장 많이 검색한 국가는 덴마크였다. 이어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호주가 순서대로 이름을 올렸다. 짜파구리를 구입하기 위한 검색어 ‘아시아 슈퍼마켓’ 검색량은 같은 기간 350% 이상 뛰어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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