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오석근 위원장, 美매체 ‘세계 엔터테인먼트 리더 500인’ 선정

  • 뉴시스
  • 입력 2020년 1월 17일 14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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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과 영화진흥위원회 오석근 위원장이 미국 엔터테인먼트 전문매체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세계 엔터테인먼트 리더 500인’에 이름을 올렸다.

버라이어티는 “봉준호 감독이 해외 프로젝트였던 ‘설국열차’, ‘옥자’ 이후 한국어로 만든 ‘기생충’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국내외에서 흥행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보여준 성취를 평가·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오 위원장에 대해서는 블랙리스트 사태로 진통을 겪은 영화진흥위원회와 한국 영화계의 정상화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아시아 영화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한-아세안영화기구’ 설립을 추진하는 점 등을 선정 사유로 들었다.

이수만 회장(SM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 정태성 CJ E&M 영화사업부문 전 대표(현재 CJ E&M 임원)도 ‘세계 엔터테인먼트 리더 500인’에 포함됐다. 오 위원장은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고, 이 회장과 정 전 대표는 2017년부터 3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버라이어티는 2017년부터 매년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이끄는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리더를 17개 부문으로 나눠, 총 500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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