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지보단과 공동 연구 협약… “피부 건강·유지 방법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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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7일 1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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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은 기능성 원료 업체인 ‘지보단’과 피부 미생물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아르장퇴유에 있는 지보단 유럽 창조 센터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1895년 설립된 지보단은 향료 업계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이뿐 아니라 15년 이상 피부 유익균, 미생물 관련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보단과 한국 및 프랑스 여성 피부 미생물 생태계에 관하여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특히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을 찾는 데 힘을 쏟는다. 관련 프로젝트는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과 지보단 응용 미생물 군체학 연구소가 맡을 예정이다.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은 “이번 공동 연구로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깊이 있는 피부 연구와 제품 개발을 통해 소비자 건강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1997년부터 미생물뿐 아니라 피부와 두피, 모발 등의 특성에 관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2008년에는 브랜드 아이오페 등에서 관련 화장품을 출시한 바 있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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