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시니어 바리스타 전문 교육장 개소… 지역사회와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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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10일 1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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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시니어 바리스타를 위한 전문 교육장을 열었다. 상생형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체계적인 교육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스타벅스코리아는 10일 경기 군포시 시니어 클럽에 이 같은 ‘상생 교육장’ 개소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양성일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과 김정호 한국 시니어 클럽 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한국 시니어 클럽 협회와 상생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한국 시니어 클럽 협회는 시니어 카페를 전국에 150여 개 운영하고 있다. 고용자 수는 약 2100여 명이다.

이들은 스타벅스코리아의 상생 교육장을 통해 해마다 체계적 교육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스타벅스코리아 직원 등이 재능기부를 병행하는 등 상생에 앞장서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역 사회와 지속적인 상생 경영을 이어가겠다는 약속”이라고 설명했다.

문을 연 상생 교육장은 약 73평 규모로 다목적 강의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30여 명이 한 번에 음료 제조 등 실습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계와 가구, 냉난방 시설 등을 완비했다. 공사와 관련 비용은 스타벅스코리아가 부담했다.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는 “경쟁력을 높이는 교육장을 열게 돼 매우 의미 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재능기부 등을 이어가 시니어 카페와 상생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전국 41개 매장에 180여 명의 어르신을 교통 안전 관리원으로 고용하는 등 지역사회와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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