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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 칠링하러 가자” 유행어 조짐…‘칠링·칠러’ 뜻 뭐기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6-07 16:35
2019년 6월 7일 16시 35분
입력
2019-06-07 15:40
2019년 6월 7일 15시 40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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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링’, ‘칠러’가 유행어가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해당 표현은 지난 6일 첫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네덜란드 편에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네덜란드인 야닉과 친구들은 한강을 찾기에 앞서 여러 차례 ‘칠링’을 언급했다. 이들은 “자전거를 타고 플라잉보드도 즐기고 피크닉을 하면 칠링을 할 수 있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여행 시작 전부터 “느긋하고 천천히, 하지만 최대한 많이 보고 즐기고 싶다”고 말한 네덜란드 친구들은 한강에 도착해 “여기도 칠러들이 넘치네. 네덜란드에만 칠러가 많은 게 아니네”,“칠러들과의 만남이다”라고 말했다.
초대자 야닉은 “제 친구들은 칠러”라면서 “칠러의 뜻은 ‘편안하고 느긋한 사람들’을 뜻한다. 같이 자연에서 이야기하고 커피 마시고 쉬고 여유롭게 보내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영어 단어 Chill (냉기)에서 파생된 ‘Chilling’은 ‘냉각’ 또는 ‘머리를 식힌다’는 의미로도 사용된다. 비슷한 표현으로 ‘Chill out’(긴장 풀어, 열좀 가라앉혀)이 있다.
방송에서 야닉과 친구들은 오리 보트를 타고 한강을 유람했다. 하지만 쉬지 않고 페달을 밟느라 그들이 계획한 칠링과는 거리가 멀어졌다.
이에 진행자 김준현은 “보는 우리는 왜 이렇게 피곤한지 모르겠다”며 “하드 칠러 느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후 포털 사이트에서는 ‘칠링’과 ‘칠러’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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