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첸, 첫 솔로 앨범…‘사월 그리고 꽃’

  • 뉴시스
  • 입력 2019년 4월 1일 17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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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의 첸(27·김종대)이 데뷔 7년 만인 1일 첫 솔로 미니앨범 ‘사월, 그리고 꽃’(April, and a flower)을 발표했다.

타이틀곡은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다. 섬세한 피아노 연주가 인상적인 발라드다. 가사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사랑이 시드는 연인을 보고 이별을 준비하는 남자가 아름다웠던 첫 만남을 기억하는 모습을 담았다.

앨범에는 다양한 장르의 6트랙이 실렸다. 첸이 작사에 참여해 힐링 메시지를 담은 ‘꽃’, 피아노와 스트링 조합이 돋보이는 ‘하고 싶던 말’, 지친 마음에 위로를 건네는 어번 & 솔 발라드 ‘사랑의 말’, 추억 속에서 오랫동안 머무르길 바라는 마음을 그린 ‘먼저 가 있을게’ 등이다.

첸은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OST ‘최고의 행운’, ‘태양의 후예’ OST ‘에브리타임’, ‘백일의 낭군님’ OST ‘벚꽃연가’ 등을 히트시키며 ‘OST 왕자’로 불렸다.

싱어송라이터 헤이즈와 듀엣곡 ‘썸타’, 세계적인 DJ 알레소와 호흡을 맞춘 ‘이어스(Years)’, 인디 가수 십센치와 함께 부른 ‘바이 바이’ 등 협업도 활발하게 했다. 엑소의 유닛 ‘첸백시’로도 활동했다.

첸은 이번에 처음으로 자신 만의 목소리로 앨범을 채우다보니 스스로에게 더 혹독했다고 털어놓았다. 자신을 돌아보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임했다는 것이다.

“제 자신이 부족한 점을 알고 있다. 첫 솔로 앨범이 완벽한 모습으로 나오길 바라는 욕심이 있었다. 그것이 충족되지 않은 상태에서 용기가 필요했다. 오늘을 시작으로 더 깊이 있는 가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첸은 이날 오후 7시 ‘첸, 사월의 버스킹’라는 제명으로 타이틀곡 라이브를 처음 공개한다. 공연 현장은 네이버 V 라이브 SM타운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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