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은 5일 SBS TV 수목극 ‘빅이슈’를 통해 “색다른 캐릭터를 만나서 설렌다. 배우로서 한 단계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 ‘시청자들이 어떻게 봐줄까?’ 궁금하다”고 전했다.
‘빅이슈’는 한 장의 사진으로 나락에 떨어진 전직 사진기자 ‘한석주’(주진모)와 그를 파파라치로 끌어들이는 편집장 ‘지수현’(한예슬)의 이야기다. 한예슬이 맡은 수현은 악명 높은 연예 스캔들 파파라치 신문 ‘선데이 통신’의 편집장이다. 한 번 냄새를 맡으면 놀라운 인맥과 막강한 정보력으로 연예인들의 스캔들을 잡아낸다.
“수현은 겉으로는 차가워 보이지만 속은 따뜻한 사람이다.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고 냉정한데, 나는 매우 솔직하다”며 “수현은 자신의 위치와 힘을 이용해 악을 저지르는 사람들을 응징하는 사이다 캐릭터다. 대중이 답답해하는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패션 스타일 포인트도 짚었다. 한예슬은 “고급스러우면서도 화려한 느낌을 살리려고 한다”며 “과감한 레드 컬러나 슈트, 원피스 등으로 지수현이 가진 카리스마와 섹시함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의 선물-14일’(2014)의 이동훈 PD와 ‘용팔이’(2015)의 장혁린 작가가 뭉쳤다. 6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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