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god, 어느덧 데뷔 20주년…스페셜 앨범 ‘덴 & 나우’ 발매

  • 뉴시스
  • 입력 2019년 1월 10일 14시 15분


코멘트
그룹 ‘god’가 10일 오후 6시 데뷔 2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덴 앤 나우’를 발매한다.

더블 타이틀곡 ‘그 남자를 떠나’ ‘눈을 맞춰’ 등 신곡과 기존 곡들을 재해석한 리메이크, 후배가수들이 재탄생시킨 대표곡 ‘길’ 등 총 10곡이 실렸다.

‘그 남자를 떠나’는 god를 발굴한 박진영(47)과 14년 만에 작업한 곡이다. 사랑하는 여자가 다른 남자 때문에 힘들어 하는 모습에 마음 아파하는 내용을 담았다.

‘눈을 맞춰’는 풍성한 스트링 라인과 피아노가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 팝 발라드다. 20년 동안 발매된 god 히트곡과 멤버들의 솔로곡, 멤버 윤계상(40)이 출연한 드라마 등 총 43개의 제명으로 이어지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멤버 데니안(41)이 작사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에 리메이크된 god 4집 앨범 타이틀곡 ‘길’은 인디듀오 ‘멜로망스’의 정동환(27)이 편곡했다. 가수 아이유(26), 헨리(30), 조현아(30), 양다일(27)이 가창에 참여했다.

13일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는 god는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를 풍미한 아이돌 그룹이다. 1999년 ‘어머님께’로 데뷔했다. ‘길’ ‘촛불하나’ ‘거짓말’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등의 히트곡을 내며 톱그룹으로 떠올랐다. 2000년 MBC TV 예능 프로그램 ‘육아일기’로 멤버들의 매력을 보여주며 ‘국민그룹’으로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2004년 윤계상이 배우 활동에 전념하겠다며 팀을 떠났다. 이후 2005년 7집 ‘하늘 속으로’를 끝으로 팀 활동도 중단했다. 그러다가 2012년 올리브TV ‘윤계상의 원테이블’에 다섯 멤버가 뭉쳐 속내를 털어놓으면서 다섯 멤버의 재결합설이 힘을 얻었고 12년만인 2015년 ‘완전체’로 활동을 재개했다.

god는 데뷔 20주년 당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god 그레이티스트 20th 애니버서리 프레즌트’를 연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