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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제주도 해역서 남송대 中도자기 550여점 발굴
뉴스1
업데이트
2018-12-05 13:32
2018년 12월 5일 13시 32분
입력
2018-12-05 10:17
2018년 12월 5일 10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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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흑산도 해역 출수 중국도자기.(문화재청 제공)
흑산도·제주도 해역에서 남송(南宋)대 중국도자기가 무더기로 나왔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인근 해역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 해역에서 진행한 수중문화재 조사에서 남송대 도자기 등 550여점의 유물을 발굴했다고 5일 밝혔다.
제보자의 신고로 신안군 흑산면 인근 해역을 긴급히 조사한 결과 중국의 고급 도자기 산지로 알려진 ‘저장성(浙江省) 룽취안 요(龍泉窯)’에서 만들어진 청자 접시 등 50여점의 중국도자기를 확인했다.
제주 신창리 해역 출수 중국도자기.(문화재청 제공)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 해역은 1996~1998년 3년간 세 차례에 걸쳐 제주대학교와 제주박물관에서 수중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번 조사는 그 일대에 유물이나 선체가 추가로 매장돼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그 결과 ‘금옥만당’(金玉滿堂), ‘하빈유범’(河濱遺範)의 글자를 밑바닥에 새긴 청자발 조각(편)을 포함한 500여점의 유물을 추가로 확인했다.
이번에 발굴한 유물들은 모두 중국 도자기이며 중국 남송시대에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중국 푸젠성(福建省)에서 제작된 도자기도 일부 포함되었지만 대부분 저장성 룽취안 요에서 제작한 청자라는 공통점이 있다.
연구소 측은 “이 도자기 유물들은 고려와 남송 그리고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 해상 교역로에 흑산도와 제주도가 중요한 기착지였음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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