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부도의 날’ 허준호 “베란다 신, 실제 슬픈 경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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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19일 16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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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허준호가 영화 속 베란다에 서서 자살을 고민하는 인물을 연기한 신에 대해 “실제 경험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허준호는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에서 진행된 영화 ‘국가부도의 날’(최국희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극중 베란다에서 자살 시도를 하는 신에 대해 “본의 아니게 그런 경험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허준호는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슬픔과 아픔이 있었다. 그걸 그대로 그때 만큼은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다시 표현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 부도 위기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의 이야기를 그렸다.

김혜수가 국가 부도 위기를 처음 예견하고 대책팀에 투입된 한국은행 통화정책팀 팀장 한시현 역을, 유아인이 국가 부도의 위기에 자신의 모든 것을 배팅하는 금융맨 윤정학 역을 맡았다.

또 조우진이 경제 위기에 대한 대응 방식을 두고 사사건건 한시현과 대립하는 재정국 차관 역을, 허준호가 예기치 못한 국가 위기 속 회사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평범한 가장 갑수 역을 맡았다. 더불어 프랑스 배우 뱅상 카셀이 한국에 비밀리에 입국하는 IMF 총재 역을 맡았다.

한편 ‘국가부도의 날’은 오는 28일 개봉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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