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는 없다… 장르 넘어선 예술의 하모니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6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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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 공연예술축제 ‘파다프’

융복합 공연예술축제 파다프 참가작인 김선주의 ‘여우와 두루미Ⅱ’. 파다프 사무국 제공
융복합 공연예술축제 파다프 참가작인 김선주의 ‘여우와 두루미Ⅱ’. 파다프 사무국 제공
융복합 공연예술축제 ‘2018 파다프(PADAF·Play And Dance Art Festival)’가 26일부터 5일간 서울 대학로 상명아트홀갤러리에서 열린다. 2011년 출발해 올해로 8회째를 맞은 파다프는 무용, 연극, 영상,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융복합 공연을 선보이는 축제다.

파다프 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송현옥 안병순)와 한국무용협회(이사장 조남규)가 주관하는 2018 파다프 융복합 공연예술축제의 주제는 ‘장르 간의 충돌, 그 하모니의 미학’. 공연뿐 아니라 사진, 음악, 미술 등의 장르까지 아우른다. 오디션과 워크숍을 통해 선정된 신진 예술가 15팀이 공연할 예정. 본능적인 리듬과 코믹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유상통 프로젝트의 ‘청소반장 유상통2―분리수거 대방출’을 비롯해 채명성의 ‘해와 바람’, 배우는 사람들의 ‘살고 있는가’, 김선주의 ‘여우와 두루미Ⅱ’, 창작집단 꼴의 ‘사용 설명서(MANUAL)’ 등이 무대에 오른다. 김문경 박주영 변혜림의 ‘씨름’, 한상곤의 ‘이중으로 거듭되어 나타나는 고통―관계’, 유경진의 ‘매너리즘’, 송은혜(그룹 앙떼)의 ‘멀티센스’, 라명숙의 ‘니러셔다 Go!’, 신이안의 ‘보이지 않는 고릴라’ 등 예술적 실험을 모색한 작품들도 눈길을 끈다.

파다프 조직위원회 공동조직위원장인 송현옥 세종대 교수는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예술가들과 생각을 공유하고 유연한 발상을 현실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우 유태웅과 융복합 무용 선두주자로 통하는 무용가 조하나가 홍보대사로 나선다. 축전 공동 예술감독은 한선숙 상명대 명예교수와 임형택 서울예대 교수가 맡는다.
 
김정은 기자 kimje@donga.com
#파다프#공연예술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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