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탄 윤석화… 7일 무대 오른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0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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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교통사고로 연기됐던 ‘마스터 클래스’ 앙코르 공연

연극 ‘마스터 클래스’ 리허설에서 휠체어를 탄 채 연기 중인 윤석화(오른쪽 앞). 샘컴퍼니 제공
연극 ‘마스터 클래스’ 리허설에서 휠체어를 탄 채 연기 중인 윤석화(오른쪽 앞). 샘컴퍼니 제공
 배우 윤석화(60)가 휠체어를 타고 무대에 오르는 투혼을 발휘한다.

 윤석화는 7∼16일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리는 연극 ‘마스터 클래스’ 앙코르 공연에 출연한다. 그는 지난달 20일 교통사고로 갈비뼈 6개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당초 지난달 29일부터 열리기로 예정됐던 공연도 7일로 연기됐다.

 홍보를 맡은 샘컴퍼니 측은 “윤석화가 재활치료를 받으며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한 시기이지만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대에 오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석화는 2일 드레스 리허설을 통해 공연 재개를 위한 조율을 마친 상태다. 그는 아직 자유롭게 걸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공연 기간에는 휠체어를 타고 무대에 오를 계획이다.

 마스터클래스는 전설적인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의 삶을 다룬 작품으로 뮤지컬 배우 양준모를 비롯해 소프라노 윤정인, 서울시뮤지컬단 박선옥, 테너 김현수, 피아니스트 안드레이 비니첸코가 함께 출연한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윤석화#공연#마스터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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