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더 화려하게… 더 슬림하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4월 15일 05시 45분


골프웨어가 진화하고 있다. 필드에서만 입을 수 있는 운동복 스타일을 버리고 슬림하고 화려하게 변신하면서 일상생활에서도 입을 수 있는 ‘레주얼룩’으로 실용성까지 높였다. 와이드앵글에서 출시한 메시 베스트는 여성골퍼의 라인을 강조해 몸매를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사진제공|와이드앵글
골프웨어가 진화하고 있다. 필드에서만 입을 수 있는 운동복 스타일을 버리고 슬림하고 화려하게 변신하면서 일상생활에서도 입을 수 있는 ‘레주얼룩’으로 실용성까지 높였다. 와이드앵글에서 출시한 메시 베스트는 여성골퍼의 라인을 강조해 몸매를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사진제공|와이드앵글
필드 위 멋쟁이가 되고 싶다면

슬림해지고 더 화려해진 골프웨어. 2016년 필드에서 볼 수 있는 새로운 풍경이다. 과거 골프웨어는 기능성에만 초점이 맞춰졌다. 스윙에 방해를 주지 않기 위해 겨드랑이 사이를 넓게 제작하거나 신축성이 좋은 소재를 사용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고기능성 소재로 편안한 착용감과 함께 몸에 딱 맞는 슬림한 제품을 강화하는 추세다. 물론 자외선 차단이나 땀을 흡수해 빠르게 건조시켜주는 흡한 속건 등의 기능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더 화려해지고 슬림해진 골프웨어로 필드의 멋쟁이로 거듭나보자.

● 라인 강조로 여성골퍼 공략

최근 몇 년 사이 여성골퍼가 급증하고 있다. 와이드앵글에서는 여성골퍼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라인(몸매)을 살리는 ‘슬림핏’ 제품을 대거 출시했다. 스리 윙즈(Treee wings) 베스트 점퍼와 메시 베스트는 신축성이 좋은 고기능성 소재를 사용함해 편안한 스윙을 유도하는 것은 물론, 체형에 딱 맞게 디자인 돼 여성골퍼의 ‘라인’을 강조하기 좋은 제품이다. 신축성 향상을 위해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했고, 옆구리 부분에는 절개선을 내거나 다른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자연스럽게 허리 라인을 부각시켰다. 또 땀이 많이 나는 등 부위에는 통풍이 잘 되는 메시 소재를 사용해 장시간 라운드에서도 오랫동안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다. 다양한 패턴과 화려한 컬러로 세련미도 강조했다. 봄 날씨와 잘 어울리는 화사한 파스텔 톤의 핑크, 옐로, 라임, 그린 등의 컬러로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을 강조하고 있다.

● 기능성은 높이고, 스타일은 살리고

‘투어핏’과 ‘플레이’, 두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된 타이틀리스트 어패럴은 기능성에 집중했다. ‘이마나(Emana)’ 소재는 체내의 열에너지가 원적외선 형태로 재침투해 혈액순환과 피로 감소를 도와 큰 일교차 속에서도 일관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UV(자외선) 차단 기능으로 피부 보호는 물론, 체감 온도를 낮춰 쾌적한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해준다. 특히 이번 시즌에 출시된 신제품에는 소재 자체의 통기 기능과 함께 땀이 많이 배출되는 부위에 구멍을 뚫어 통기성을 극대화한 ‘에어 패널’ 디자인을 적용했다. 기능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세련된 스타일도 놓치지 않았다. 3가지 컬러 테마 콘셉트로 깔끔한 스포티룩을 연출할 수 있는 ‘클럽 스포츠’, 밝고 경쾌한 느낌의 ‘스윗 필드’, 도회적이면서 활동성을 강조한 ‘어반 모션’으로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 심플하고 경쾌하게

휠라골프는 ‘액티브 퍼포먼스’와 ‘스타일리시 퍼포먼스’ 두 가지 라인업으로 골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액티브 퍼포먼스 라인은 고기능성 소재의 사용과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최적의 운동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능성을 극대화했다. 통기성이 우수한 소재를 사용해 라운드 내내 쾌적한 착용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으며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격렬한 움직임이나 스윙에 방해되지 않도록 했다. 스타일리시 퍼포먼스는 기능성은 물론, 패션성을 강화해 보다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젊은 골퍼들을 겨냥해 도시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컬러를 바탕으로, 세련된 로고 디자인과 심플한 스트라이프 패턴을 활용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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