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diary] 한국 오는 타로, 그가 들려줄 바흐의 역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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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12일 0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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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상드르 타로 ‘골드베르크 변주곡’

6월 8일 | 서울 LG아트센터

2010년 첼리스트 쟝 기엔 케라스와의 듀엣 무대로 프랑스 음악의 진수를 보여 주었던 피아니스트 알렉상드르 타로가 4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개성이 살아있는 음반과 수차례의 내한공연, 2012년 개봉된 미하엘 하네케 감독의 영화 ‘아무르’를 통해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 피아니스트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J. S 바흐의 불멸의 명곡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연주한다. 타로는 스스로 ‘에베레스트’라 부르는 골드베르크 변주곡 음반을 지난해 가을에 내기도 했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생동감 넘치는 호연이 돋보이는 음반으로 뉴욕타임즈가 2015 베스트 음반 중 하나로 선정했다.

“모든 작곡가들의 아버지인 바흐 앞에서는 겸손해질 수밖에 없다”는 타로는 9개월간의 안식기간 동안 오로지 골드베르크 변주곡만을 연구했다고 한다. 명료한 표현, 섬세하고 감각적인 터치, 벨벳 톤을 드리운 음색의 소유자인 타로가 들려줄 바흐의 역작에 국내 클래식 팬들의 기대치가 한껏 높아지고 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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