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5국, 黑으로 마지막 승부…알파고의 ‘resign(포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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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14일 14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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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5국, “흑으로 승리하는 게 의미 있을 것 같다” | 사진 구글 제공
이세돌 5국, “흑으로 승리하는 게 의미 있을 것 같다” | 사진 구글 제공
이세돌 5국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세돌 9단은 1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특별대국실에서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5국을 치른다.

‘인류 대표’로 나선 이세돌 9단이 3연패 이후 첫 승을 거두면서 마지막 진검승부가 펼쳐질 5국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세돌 9단은 4국에서 첫 승을 거뒀다. 알파고는 이른바 ‘신의 한수’에 허점을 드러내며 무너졌다. 바둑 팬들은 알파고의 ‘resign(포기)’ 메시지에 환호 했다.

이세돌은 4국 기자회견에서 “3연패를 당하고 1승을 하니까 이렇게 기쁠 수가 없다”면서 “ 정말 값어치를 매길 수 없는 그런 1승이 아닌가,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백을 쥐고 4국을 치른 이세돌은 5국에서는 흑으로 맞붙고 싶다는 의견을 제안했고 구글은 이를 수용했다. 백으로 첫 승을 거둔 이세돌 9단은 마지막 대국에서 흑으로 승리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바둑 팬들은 이세돌 첫 승에 찬사를 보내며, 마지막 대국에서 알파고의 ‘resign(포기)’ 메시지 보기를 기대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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