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매거진]세련미 더한 클래식 토드백… 여유로움 묻어나는 리조트 룩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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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에스카다 ‘핸드백·리조트 컬렉션’



독일의 패션 브랜드인 에스카다는 올해 브랜드 탄생 40주년을 맞았다. 에스카다는 2009년 인도의 철강 재벌사인 미탈패밀리트러스트에 팔렸지만 설립 초기부터 이어진 제품의 철학을 잇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이 올해 새로 출시하는 핸드백 컬렉션 ‘ML40(엠엘포티)’다. 에스카다는 1976년 독일 뮌헨에서 마르가레타 레이와 볼프강 레이 부부가 설립한 이후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성장했다. 새로 내놓는 ‘ML40’ 핸드백은 브랜드 창시자 중 여성인 마르가레타 레이의 알파벳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것이다.
에스카다 핸드백 ‘ML40’
에스카다 핸드백 ‘ML40’


ML40는 에스카다에 소속된 장인들이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만들었다. 제품 디자인 역시 기존 에스카다 제품의 역사와 철학을 계승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스카다 관계자는 “핸드백 위에 달린 손잡이로 전체적인 균형을 잡으면서 클래식함과 모던함을 동시에 추구한 제품”이라며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는 ‘클래식 토드백’을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에 달린 어깨 끈은 탈부착이 가능해 실용성을 더했다. 핸드백 내부는 부드러운 스웨이드 재질로 만들어 기존 제품보다 무게를 줄였다. 정면에서 바라볼 때 제품 오른쪽에는 가죽 재질의 리본을 덧붙여 여성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에스카다는 올해 봄여름 전시를 통해 새로운 색상과 프린팅을 추가한 ML40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ML40 제품은 현재 라지, 미디엄 등 2가지 사이즈가 나와 있다. 가격은 각각 198만 원과 158만 원. 국내에서는 서울 강남구의 에스카다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전국 11개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에스카다는 지난해 12월 올해 봄여름 시즌에 앞선 ‘리조트 컬렉션’을 통해 다양한 의상을 새로 선보였다. 리조트 컬렉션 자체가 겨울이 끝난 이후 여행을 떠나는 여성들을 핵심 소비층으로 삼는 성격의 전시인 만큼 이번에도 우아하고 실용적인 ‘리조트 룩’을 추구했다.

에스카다 관계자는 “올해 리조트 컬렉션은 흰색을 메인 컬러로 활용하면서 푸른색과 로즈핑크, 붉은색 등의 색상을 의상에 도입했다”며 “날렵한 정장 느낌의 의상에서부터 화사한 여성적인 의상까지 함께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리조트 컬렉션에서는 넓은 통의 바지와 옆트임이 있는 튜닉 의상으로 이뤄진 소위 ‘뉴 실루엣’도 새로 선보였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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